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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이 사는 현대인은 과연 얼마나될까? 거의 대부분은 나름대로의 양만큼 스트레스를 가지고 살아갈것이다.
스트레스는 불임과 직접적 연관이있다.
배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축의 원할한 호르몬 교감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우리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는 스트레스에 민감해 심한 스트레스에는 이 호르몬교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난소에서의 배란장애를 초래하게된다.
예를들어 부부싸움을 한경우 그 스트레스 기간동안 배란을 지연시켜 생리도 그주기에는 늦게 나오는것이다. 이현상은 스트레스 기간동안에는 부부의 잠자리가 어려우니 자연스레 배란을 지연시키는 고도의 메카니즘이 우리몸에서 작동되는것이다.
그외 유즙분비호르몬등을 평소보다 많이 분비시켜 난자의 질을 떨어지게하며 자궁과 나팔관을 수축시켜 임신을 방해하고, 여러 스트레스호르몬은 초기임신의경우 자연유산도 유발시킬수있다.
남성의경우 심한 스트레스는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장애와 정자의 원할한 생성을 방해하여 남성불임도 초래할수있다.
이렇듯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며 불임부부를 더욱 더 애타게 하는 주범이므로 불임치료는 담당 불임전문의를 전폭적으로 믿고 자기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극복하는데서부터 시작하여야함을 강조한다.
조이맘산부인과 원장/ 불임전문의 이승민
9월 29일자 매일신문 주간매일 라이프에 실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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