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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검사를 받으려 하는데 병원방문 전 무엇을 준비하고 언제 첫 진료를 해야 하나요?
난임 검사는 신랑의 정액검사(반드시 오시기전 3일 이상 금욕)를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결과에 따라 여성측 검사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여자분은 생리주기에 따라 할 수 있는 검사가 다르므로 한번에 모든 검사를 다할 수는 없습니다. 편리하신 시간에 오셔서 그날 받을 수 있는 기본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난임 검사를 받으려면 최소한 1개월, 생리주기 1주기(1Cycle)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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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검사를 하려고 하는데 처음에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예약은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고싶어요 .
일단 생리가 끝나고 2-3일내에 첫 진료 받으시면 편하시고 남편정액검사를 하지 않으셨으면 3일이상 금욕후에 남편과 같이 오시면 됩니다. 첫 진료때는 보통 정액검사를 먼저하고 그외 부인의 초음파검사와 질세균검사, 혈액검사, 나팔관검사가 있으며 타 병원에서 하셨으면 따로 하지 않으며 그 결과지를 복사해서 가져오시든지 아니면 그 내용을 알아서 오시면 됩니다. 이후 생리 12-13일째부터 배란검사가 있습니다.
예약은 따로 하지 않으셔도 되며 오시는 순서대로 진료하며 홈피나 전화로 미리 상담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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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일을 잡으려면 언제쯤 병원을 방문해야 되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배란일을 예측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분이면 예상되는 다음 생리시작일의 대략 2주 전이 배란 예정일이며 배란기가 되어 자궁경부 점액(계란흰자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느끼시는 분은 그 점액이 가장 많이 나올 때가 배란기 근처라고 보시면 됩니다 .
생리 주기가 28-30일 이라면 생리 시작일로부터 11-12일째부터 방문하시면 되고 생리가 많이 불규칙하신 분은 배란유도제를 사용해야하므로 생리시작5-6일째 정도 오시든지 생리주기와 관계없이 오셔도 됩니다.
배란일을 정확하게 잡는 방법은 초음파를 이용한 방법과 소변 내 배란호르몬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이 두 가지를 병행하여 잡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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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배란체크나 임신시도를 하고 싶은데… 소변 검사를 통해 배란일을 맞출 수가 있나요?
소변을 통한 배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라 함은 배란이 이미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12-24시간 후에 배란이 임박했음을 말하는 것으로 그시기에 맞추어 잠자리 하시도록 하나 집에서 판독내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고 정확치 않을 확률도 높습니다. 오히려 자궁점액이 가장 많이 분비될 때에 맞추어 잠자리하시면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잘 모를 때에는 여성의 생식기 내에서 정자는 최소한 48시간, 최장 8일까지도 생존 가능하며 또한 난자도 배란된지 24시간까지 수정 능력을 가지므로 예상되는 배란기 전 후로 2일 간격으로 잠자리를 2-3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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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주기가 너무 불규칙해서 어떤 달은 45일 주기, 어떤 때는 30일 ,55일 주기... 도저히 예측이…
최근의 여러 스트레스의 증가와 꾸준한 비만이 대부분 그 원인으로 배란을 억제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생리 주기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경우 배란일 예측이 힘들어 임신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다낭성 난소를 가지고 있는 분에게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으므로 우선 산부인과를 방문하셔서 생리 시작 5-6일째 정도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생리불순에 대한 원인을 먼저 찾아보세요. 원인에 따라서 단순배란장애이면 경구 배란유도제의 복용을 통한 간단한 방법으로 임신이 충분히 가능합니다.3-4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경우는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언제든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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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주기가 길어요. 무슨 검사를 해야 하나요?
생리주기가 길면 배란장애가 있다는 의미이며 정상 월경 주기(28일)의 여성보다 배란이 늦어지는 경우입니다. (임상적으로는 다낭성 난소가 의심됩니다). 통상적으로 난소기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월경 시작 2~3일 째에 호르몬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초음파검사를 하면 그 원인이 대개 나오므로 대개 호르몬검사는 필요 없고 생리시작 5-6일째부터 배란 유도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정상적인 월경 주기를 찾을 수 있고 배란이 되어 임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란유도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원래대로 다시 생리주기가 길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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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조영 촬영을 하고 난 뒤에 구토증세 와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팽팽해지는 느낌이 들어 부담스럽습니다.
난관조영술을 한 후 배가 아프며 가스 차는 느낌, 구토 증세를 흔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궁에 수축이 일어나면서 장에 영향을 미치는 자율신경계가 흥분하여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안정을 취하시면 하루내로 대개 증상이 호전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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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난관조영술(나팔관사진)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자궁난관조영술은 자궁 의 상태와 나팔관의 개폐 여부, 주위 유착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생리가 끝나고 배란 시기 전에 시행합니다. 검사 방법은 약간의 조영제를 자궁 안으로 주입하면서 X-ray를 촬영하는 것으로 이때 생리통과 비슷한 불편감이 아랫배에 느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경미한 정도입니다. 혹시 이전에 엑스레이 검사시에 조영제 부작용이 있었다면 검사 전에 미리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간혹 검사가 끝나고 귀가하신 후에 배가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평소에 드시던 진통제(두통약 등)를 복용하시고 그 후에도 계속 아프고 고열도 동반한다면 병원으로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검사로 인해 2-3일간 피가 약간 비치거나 지저분한 분비물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은 감염 예방을 위하여 부부관계나 질세척, 탕목욕은 금하셔야 합니다. (샤워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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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검사에 자궁경검사나 복강경검사를 꼭 해야 하나요?
자궁초음파상에 자궁내막근처에 혹이 의심된다든지 하는 경우에 한해서 보통 자궁경 검사를 하게되며 복강경검사는 원인불명 난임때 난임원인을 찾기위해 시행해 볼 수 있으나 효용성은 떨어지고 검사결과에 따라 임신방법이 바뀌는 것이 크게 없기 때문에 특별히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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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과 철분제는 언제 복용하는 것이 좋은가요?
철분제는 빈혈이 없는 분들은 임신 전부터 미리 드실 필요는 없으며, 임신이시면 임신 20주부터 복용하시면 됩니다.
엽산은 임신시도 1-2개월 전부터 임신3개월까지(분만까지 드셔도 됨) 복용하시면 되고, 용량은 하루에 0.4 mg씩(보통 한알) 복용하시면 되고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전에 신경관결손증 태아를 분만한 병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하루에 4mg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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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난임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과 건강을 회복하는 것(더욱 젊어지는 것)이며 그 방법의 하나로 꾸준한 운동과 명상 이라고 봅니다. 운동의 종류는 구분 없으나 속보로 오래걷기, 조깅, 수영, 요가 등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 하루 세끼의 규칙적인 식습관, 기본적인 종합비타민제 섭취, 손발이 많이 찬 경우에 반신욕이나 족욕 정도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물론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이 우선 중요합니다.
한방은 경험적으로는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잘못 드실 경우 체중증가와 간기능손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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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임신 시도를 해도 되나요?
풍진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임신 초기의 산모에 감염이 되면 심각한 태아의 기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임 여성 및 임신부중 풍진항체가 없는 비율은 20%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임신을 계획 하시는 분 들은 항체유무를 체크하셔야하며 잘 모를 경우는 항체의 유무는 혈액 검사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체가 없어서 가임기 여성이 풍진 예방접종을 받고자 할 경우, 접종 후 최소 3개월간은 피임을 하셔야 합니다. 항체가 없는 경우에 임신이 이미 되어버린 경우에는 임신 첫 3개월간은 외부출입을 줄이고,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피하시고 피부에 병변이 있는 어린이와의 접촉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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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자항체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 하나요?
항정자 항체는 남편의 정자를 항원으로 인식하여 그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여성의 혈청이나 자궁경부 점액, 남편의 혈청이나 정액 내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항정자 항체는 정자를 죽이거나 운동성을 감소시키거나 수정능력을 저하시켜 임신을 방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항정자 항체가 있다고 진단된 경우에도 드물게 자연임신이 될수있으나 보통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 등을 통해 임신 시도를 하게 됩니다. 항체 양성 경우에는 먼저하게되는 성교후 검사상 보통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서 인공수정부터 시도하게 되니 항정자 항체검사는 필수검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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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근종인데 수술을 해야 하나요?
난임의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의 수술 적응증 으로는 자궁근종크기에 관계없이 임상적 증상이 있다든지 - 예를 들면 비정기적 하혈, 근종으로 인한 심한 생리통, 과다 월경 등으로 인한 빈혈 등등- 혹은 통상 6-7cm 이상의 근종이 발견될 때 수술의 적응증이 된다 하겠습니다. 근종도 자궁내막에 근접해 있는 점막하 근종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장막하 근종까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의 선택은 근종의 크기나 근종의 위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난임인 경우에는 자궁내막과 인접한 자궁근종 외에는 대개 난임과 관련 없으니 자궁근종수술여부는 난임전문의의 소견에 따르시면 됩니다. 자궁내막과 인접한 근종은 자궁내막혈류를 방해하여 착상이나 유산의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위치에 관계없이 자궁근종크기가 7-8cm이상이거나 조금 작더라도 갯수가 4-5개 이상으로 여러 개 있으면 자연유산이나 조기진통으로 조산과도 연관될 수도 있으니 임신시도 전에 수술여부를 상의 하시는 것이 좋겠고 근종이 아주 커서 수술을 하게 되면 술후 4-6개월 정도 후에 임신시도를 하실 수 있으니 참조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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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종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궁선근종이란 자궁근육 조직내에 자궁내막조직이 침범하여 자궁근육층 에서도 생리를 하게 되어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자꾸 커지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은 생리통이 무척 심하며 비정상출혈및 빈혈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초음파검사로 가능하며 치료는 임신을 더 원치않을 경우 빈혈이 심하거나 생리통이 아주 심할때는 레이저나 부분 혹은 전체 자궁절제술을 합니다. 임신을 해야 하는 경우는 선근종이 심하지 않으면 인공수정 정도로 수개월 시도해보거나 자궁이 아주 크진 경우엔 자궁의 일부를 쐐기모양으로 일부 절제하고 적극적 임신방법(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을 시도하며 진통제로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정도입니다. 난임과의 관계는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자궁내막증과 비슷하게 난임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되며 착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방치할 경우 자궁이 너무 비대해질 수 있으므로 자궁선근종이 있고 다른 난임원인이 없는 경우엔 자궁선근종 초기에 적극적 임신(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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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이란 무엇인가요?
자궁내막증 이란 자궁 내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조직이 정상적인 위치가 아닌 다른 장소 예를 들면 난소, 나팔관, 자궁천골인대, 복막, 장관이나 방광 등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비정상 자궁내막조직은 자궁 내부의 정상조직처럼 월경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에 반응하여 마치 생리를 하는 것처럼 복강 내 출혈을 일으키며 심한 생리통, 배란통, 성교통, 난임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자궁내막증의 원인으로는 생리 시 생리 혈과 같이 떨어져 나간 자궁내막 조직이 난관을 통하여 복강 내로 역류하게 될 때 복막 등에 이식된다는 설과 정상적인 복막의 상피가 자궁내막으로 변화한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에 의해 난소 및 나팔관 주위에 유착이 생겨 배란과 난자 이동이 어렵게 되며 이 외에도 자궁내막증에 의해 분비되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난자, 정자, 배아 등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배아 발육 및 착상에 이상을 초래함으로써 난임을 유발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의 진단은 임상증상의 문진 및 진찰, 혈청학적인 검사, 초음파 검사 등으로 대개 예측할 수 있으며 확진은 복강경검사 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질환의 정도에 따라 임상적 경과 및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경증의 1기부터 중증의 4기까지로 구분합니다. 이것의 구분은 자궁내막증 병변의 크기와 깊이, 유착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자궁 내막증의 치료는 보존적 요법으로 생리통, 골반통 등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진통제, 소염제 등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으로는 자궁 내막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젠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기를 원하는 경우, 난소에 자궁내막증병변이 5-6cm이상의 경우는 자궁, 정상난소부위, 나팔관은 그대로 두고 비정상적인 자궁내막 조직만을 제거할 수 있고 크기가 그이하인 경우는 (자연임신은 자궁내막증으로 체내환경이 임신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임신가능성이 희박하고) 적극적인 임신방법인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로 대개 임신이 가능합니다.
아기를 원하지 않을 경우 생식기관과 자궁내막증 병변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경우에 따라 생리를 억제하는 호르몬 요법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난임인 경우 자궁내막증수술을 해야할지 여부는 난임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매우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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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했는데, 바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해야 하나요?
저희병원에서는 자궁내막종의 크기가 아주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을 권하기보다는 보조생식술로(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 임신을 권유합니다. 수술을 한 경우에는 4-5개월 정도의 자연임신을 기다려 본 후 그래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 등의 적극적인 방법으로(보통은 인공수정부터 시도) 임신시도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여부결정은 난임전문 의사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후 1-2년 내에 언제든지 재발될 가능성이 있기에 어떠한 방법이든지 가능한 한 빨리 임신을 시도하시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임신이 성공하게 되면 자궁내막증은 자연치유가 많이 되어 그 다음 임신은 자연임신이 되는 경우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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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또 무엇인가요?
다낭성난소가 더 심한 형태가 되어 무월경,난임,남성화(여드름,다모증),비만까지 있으면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다낭성난소의 원인은 비만처럼 유전적인경우가 3분의2 정도이며 나머지는 비만이 아니면서 올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불균형으로 배란이 드물게 되거나 아예 되지않아 난임과 연관이 있으나 배란유도제의 사용으로 거의 대부분 임신이 가능하니 심각하게 걱정할 정도의 난임 원인은 아닙니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에는 체계적이고 꾸준한 비만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며 체중도 줄면 배란장애도 좋아진답니다. 비만과 동반된 다낭성난소는 특히 장년기의 당뇨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니 미리 미리 체중관리를 해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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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자궁 출혈에 관해 알고 싶어요.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은 호르몬 분비 이상에 의한 배란장애( 다낭성 난소)로 인해 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자궁경부염증, 자궁경부나 자궁내막에 폴립이나 근종( 아주 작은 양성혹), 배란기출혈(배란기에 살짝 비치는 정도),아주 드물게 자궁암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개가 문제되는 증세 아니니 걱정 마시고 산부인과 진료 및 검사후 출혈의 원인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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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이 막혔다는데... 왜 그런가요?
나팔관이 막히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자궁이나 난관에 염증(골반염이라고 합니다)이 있었던 경우,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유착, 소파술 후에 염증이 난관으로 전파되는 경우, 골반 결핵을 앓았던 경우 등이 있고 원인 없이 막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관에 물혹을 형성하면서 막혀 있기도 하고 동그란 모양으로 결절을 형성하거나, 그냥 좁아지면서 막히기도 합니다. 난관이 막혔는지 진단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나팔관조영술 인데, 자궁입구를 통해서 약물을 주입하면서 X레이를 찍는 것입니다.
나팔관이 한쪽만 막힌 경우는 임신이 가능하니 수술적응증이 되지못하며 양쪽이 모두 막혀 있는 경우에는 막힌 위치나 정도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합니다. 막힌 원인이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염증이 주원인이니 막연히 수술해서 다시 연결한다고 해서 그 나팔관의 미세구조가 다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니 수술 없이 바로 시험관아기시술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 지며, 수술을 한 경우에도 1년간 자연임신을 기다려보신 후 임신이 되지 않으면 그다음은 시험관아기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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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를 분만했는데, 둘째 아이가 안 생겨요?
첫아기를 분만한 후 특별히 피임을 하지 않고 1- 2년 이상이 지나도 임신이 안되면 일단 2차성 난임을 의심해야 합니다. 2차성 난임은 이전에 한번이라도 (분만이나 유산에 관계없이) 임신을 한 적이 있지만 그 이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2차성 난임은 대략 전체 난임 환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전체 여성의 약 7-8%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1차성 난임에 비해 2차성 난임 환자는 다소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은 경향이 있고, 특히 아이가 있을 때는 5년 이상 늦어지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많아질수록 임신 가능성이 감소하여 20대 초반의 여성이 1년내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은 86%인 반면, 30대 초반의 여성은 63%정도로 감소하고 30대 후반을 넘어서면 50% 이하로 감소합니다. 또한 아이가 있는 2차성 난임 환자는 이미 본인이 임신을 해봤었기 때문에 난임의 원인을 밝히는데 소극적인 면이 있어 진단이나 치료 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차성 난임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1차성 난임과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남성 요인이 전체 난임의 약 40%-45%를 차지하므로 만약 이차성 난임이 2-3년이 경과하였으면 검사하기 간편한 남자가 먼저 정액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여성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보다 검사의 종류가 다양하고 검사법에 따라 시행하는 시기가 달라 보통 1-2개월이 소요됩니다. 그러므로 내원시 최소 3일이상 금욕하시고 남편과 동행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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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유착이라는데요?
자궁유착의 원인은 대개 유산에 의한 기계적 자궁내막 손상이나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자궁내막염, 결핵성 자궁내막염 등 입니다. 진단은 초음파나 자궁나팔관조영술로 쉽게 알수 있으며 치료는 자궁내시경으로 수면마취( 5~10분정도 )하에 간단히 유착부위를 가위로 제거하면 됩니다. 수술후 당일 귀가하시면 되고 1주일간 자궁유착방지를 위해 도관을 자궁내에 넣게되며 1주일 뒤에 뽑습니다. 경구용 여성호르몬 약물치료를 1-2개월 받으시고 그이후 다시 임신시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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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연속 유산이 되었어요. 원인은 무엇이며 무슨 검사를 해야 하나요?
반복적 유산이 되는 경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10-20%이상에서는 원인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많이 알려진 원인으로는 면역학적원인( 자가면역, 동종면역, 혈액응고장애),자궁 세균감염,호르몬 이상(황체호르몬부족), 자궁기형이나 자궁내막유착 혹은 자궁경관무력증 등의 해부학적원인, 염색체 이상, 전신적 만성질환 등이 있습니다. 검사는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와 여러 자궁 세균검사, 그외 필요하면 자궁난관조영술 이나 자기공명 촬영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80%이상은 극복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자세로 원인검사 및 치료가 중요하며 임신이 되면 하루라도 빨리 바로 치료가 시작되어야 하니 임신관리에 더욱 유의하시고 전문의의 지시에 특히 잘 따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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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유산을 일으키는 자가면역항체란 무엇인가요?
습관성 유산이란 과거에 임신 20주 이전에 3회 이상 자연유산 경험이 있음을 말합니다.
요즘은 2번 정도의 유산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 조기에 반복유산의 원인에 대한 검사를 하는 추세입니다. 반복유산을 초래하는 원인 중 30-40%를 차지하는 것이 면역학적 이상인데 그중 자가면역 이상은 여성혈액 속에 자가면역항체가 존재하는 경우이며 자가면역항체란 인체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항원 물질에 대해서 항체를 생성하므로써 자기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고 태아도 역시 면역세포의 공격을 받아서 유산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가 항체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반복유산인 경우 이 항체에 대한 혈액검사가 따로 있으니 그 유무를 알수있고 자가면역항체 양성인경우 임신이 확인되자마자 최대한 빨리 임신 초기에 약물과 주사 요법 등의 면역치료를 하면 유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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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 이상에 의한 습관성 유산의 치료
반복유산의 원인중 약 5%는 염색체 이상에 기인합니다. 부부중 한사람이 염색체 이상 (전좌 등)을 가지고 있으면 본인은 유전적으로 표현형이 정상이지만 생식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염색체를 가진 난자, 정자가 생겨나기 때문에 습관성 유산이 발생됩니다. 이런 경우, 임신이 되었을 때 태아가 부모와 같은 염색체이거나 정상염색체를 가질 확률이 아주 낮으므로 반복유산을 초래하게 되며 염색체 치료는 현대의학으로 아직 불가능하답니다. 임신시도방법으로서는 비과학적 방법이지만 정상임신을 계속 기다려보든지 아니면 체외수정(시험관아기시술)을 해서 수정난 이식 갯수를 4-5개 이상 정도로 많이 해서(보통은 2-3개) 정상수정난이 착상되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 외, 비용은 많이 들지만 체외수정을 하여 착상 전 유전진단(PGD)으로 각 수정란의 염색체를 모두 조사하여 정상적인 수정란만 이식함으로써 자연유산율을 줄일 수 있고 부모와 같은 염색체 전좌에 의한 기형아가 태어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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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을 하고 싶습니다. 병원에는 언제 가야 하는지, 그리고 보통 몇 번 정도 방문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인공 수정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기본적인 난임 검사들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나팔관 개통여부가 반드시 확인 되어야 하며 남편의 정액검사 상 인공수정이 가능한 정도의 검사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인공수정을 위해 평균적으로 한달에 4-5회 정도의 병원진료가 필요하며 환자분마다 다르지만 보통 생리시작 3-5일째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 외 자세한내용은 난임정보란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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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의 과정과 횟수에 대해서… 남편 정자를 받아낸 후 시술할 때까지 절차가 어떤지 알고싶어요. 혹시 다른…
남편 정액은 수음을 통해 받은 후 연구실에서 처리하게 됩니다.
다른 분과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남편과 부인/ 담당전문의/ 시술 시간 등을 여러 단계에서 여러 사람들이 3-4회이상 점검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인불명의 난임인 경우 3-4회까지의 인공수정(과배란 인공수정 2회정도 포함)에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인공수정으로는 더 이상 누적 임신률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시험관아기로 들어가시는 것이 임신가능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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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후 일상생활에 대해서 임신 확인 때까지 운동을 해도 되는지요? 부부 관계는 해도 괜찮을까요?
아주 격렬한 운동이나 충격만 아니라면 운동이 임신 예후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하던 운동은 특별한 제약 없이 지속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인공수정 시술 후에 부부 관계는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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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아기의 시술과정은 얼마나 걸리나요?
단기요법이나 길항제요법은 생리 시작한 날로부터 2일째나 3일째에 과배란 주사를 시작해서 그 달의 배란기에 난자채취를 하고 3-5일 정도를 배양하여 수정난 이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약 2주의 시간이 소요되며, 가장 많이 시술하는 장기 요법의 경우는 시술 전달 배란 5~9일 지난후 부터 조기배란을 방지하기 위한 피하주사를 13-15일 정도 맞아야 하며 난자 채취 전 까지 과배란 유도의 시간이 보통 10-14일 정도 걸립니다. 따라서 주사시작부터 수정난 이식까지 약 28-32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불임정보의 시험관아기시술 란 을 다시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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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면서 직장생활은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시험관 아기 시술의 각종 과정에 지장이 없을까요…
본인의 건강에 지장이 없고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다면 시험관 아기 시술은 직장생활과 병행하실 수 있습니다.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거나 초음파검사를 위해 시술 전 내원하시는 빈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나 보통 3-4회 정도입니다.
단, 난자채취와 배아 이식을 하는 양일은 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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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아기 시술 후에 얼마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지 궁금합니다.
착상은 수정이후( 난자채취 하는 날이 수정 되는날) 5-7일째에 보통 이루어집니다. 이 기간 동안은 평소와 다른 무리한 활동은 하시면 안 되고 평소처럼 생활하시면 되고 일상생활의 제약은 따로 없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난소가 과도하게 자극되어 부풀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민해질 수는 있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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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아기 시술시 쌍둥이가 많이 생긴다고 하던데요. 쌍둥이가 생길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산모의 건강…
여성의 연령이나 난임원인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시험관시술시 다태임신의 확률은 대략 30%~35%정도입니다.
삼태아 이상의 경우에는 산모와 태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통 선택적 유산술을 시행하게 되며, 쌍태아의 경우에는 한 태아가 출생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전질환이나 기형을 동반하거나 모체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택적 유산술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쌍태아의경우 조기진통,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병 등등의 발병률이 단태아보다 높아 조산되어 쌍태아 모두 유산되는 경우가 20-30%정도나 되나 미숙아 의학의 발달로 그 유산률이 자꾸 줄어들고 있습니다.
절대 안정을 취해서 최소 임신 29~30주까지만 유지되면 유산가능성은 희박해집니다.
저희 병원은 최대한 건강한 하나의 아기를 분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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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해서
1.미성숙 난자 채취란?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시험관아기 시술은 말 그대로 아직 성숙되지 않은 상태의 난자를 채취하여 이를 특수 배양액을 이용하여 성숙시킨 후 체외 수정(미세수정)을 거쳐 3-5일뒤에 자궁 속에 배아를 이식해 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시험관시술처럼 여러종류의 주사는 필요없습니다.(비주사요법)
2. 어떠한 경우에 시술하게 되나요?
이 방법이 시험관 시술을 하는 모든 분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 주로 적용 될 수 있습니다.
(1) 이전 과배란 주기나 시험관시술에서 심한 난소 과자극 증후군을 경험했던 경우
(2) 심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 시험관시술을 꼭 해야하는 경우 , 그 외 의사가 판단하여 미성숙 난자 채취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일부 경우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3.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나요?
먼저 생리5-6일째 병원을방문하여 자궁과 난소 상태를 확인 한 후 이시술이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후 배란유도제를 5일간사용후 자궁내막이 적절히 자랄때가지 1-2주정도 기다렸다가 난자 채취가 이루어지며 남편분의 정액은 당일 오후나 다음 날 오전에 채취하게 됩니다. 난자 채취에서 배아 이식까지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① 질식 초음파와 채취 바늘을 이용하여 난포액을 뽑아냅니다.
② 난포액을 미세한 망으로 걸러 난자를 회수합니다.
③ 회수된 미성숙 난자를 호르몬, 단백질 및 특수 배양액을 이용하여 성숙시킵니다.
④ 미세조작을 이용하여 성숙된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수정시킵니다.
⑤ 배아를 자궁 속에 이식합니다.
4. 미성숙 난자 채취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난소 과자극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서 이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가장 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과배란 주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비용이 적게 들며, 주사 맞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주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별도의 휴식기간 없이 매 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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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기 시험관아기시술은 뭔가요?
과배란주사 없이 자연적으로 배란되는 성숙된 난자 하나와 미성숙난자 3-5개를 채취하여 체외수정하며 수정난 이식하는 방법 입니다. 장점은 매달 할수 있으며 주사비용이 절감되며 과배란으로 인한 복수가 차는 부작용이 없게 되겠습니다. 단점으로는 조기배란이 되어 성숙난자 채취를 못할 수도 있고 수정난의 갯수도 일반적 시험관보다 적은 관계로 임신성공률이 조금 더 떨어진다고 보여 집니다만 앞으로 배양기술의 발달로 많이 이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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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아스피린은 언제 먹는 것인가요?
어른용이 아닌 저용량의 어린이용 아스피린은 산부인과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자주 사용되는 약이랍니다.
미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유산이 걱정되는 경우나 자궁내막이 좋지 않은 경우 사용해 볼 수 있는 약입니다.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가능하며 보통 하루에 50mg-100mg( 반 알이나 한 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