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안녕하세요
마리아에서 선생님께 시험관 시술을받아 첫째를 낳고 둘째도 안생겨서 시험관 시술을 하던중 선생님께서 그만두신다기에 앞이캄캄해지는데.... 사실 선생님따라 옮길수도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냉동이식만 몇번 남겨두고 있었기때문에... 다행이 8월5일선생님의 근무마지막날이 이식하는날로 잡혀서 얼마나 다행스럽던지요
선생님께서 이번엔 꼭 될거라며 용기도 주시고 마지막 시술을 해주셨답니다.
그런데 너무도 감사하게 선생님께서 제게 성공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주시고 가셨던 겁니다.
1차피검에서 198 2차에선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4000을 훨씬 넘었지요
사람이 간사한지라 임신이 안될땐 그렇게도 바라다가 막상 되고나니 첫아이가 있는관계로 쌍둥이가 될까 한편으론 기쁘다가 한편으론 걱정도 되더라구요 6주째 초음파로 둘이란걸확인하고 그런데 하나는 아기집이 조금작다며 지켜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셋이면 집이 시끌 벅적 하겠다. 낳아서 돌때까지 딱 일년만 죽었다 생각하자 외출도 못하겠다. 둘이 같이 울어대면 어쩌지? 어느새 쌍둥이 엄마로의 마음을 다잡으며 일주일을 보내고 7주에 병원에갔더니 심장뛰는걸 확인 시켜주시네요 그런데 하나는 영~자라지않는걸 보니 그냥 자연 도태 될것 갔다고 자궁에 흡수 되어 하나만 될것 같다시네요
이번 역시도 한편으론 서운하고 또 한편으론 잘됐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지금은 8주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고비가 많이 있단걸 압니다 그래도 잘~ 극복 해서 꼭 순산 할겁니다
선생님 감사 합니다 개원도 축하드립니다
시내에 가면 함 들릴게요
- 이전글1남2녀의엄마가 되서여. 05.10.13
- 다음글감사합니다..^^ 05.09.08
댓글목록

이승민님의 댓글
이승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승민입니다.
얼굴이 가물가물하게 기억이 날듯도하답니다. 마지막날 이삭했던것도 기억이납니다. 임신축하드리고 시내나오시면 병원구경 한번나오세요.
그리고 꼭 순산하시길 빌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