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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잡지 「Fertility and Sterility」지에 실린 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자들에서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서도 불임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불임치료 성공률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영국 카디프 대학의 보이빈 (Jacky Boivin) 박사와 코펜하겐
대학의 슈미트 (Lone Schmidt) 박사는 이 보고서에서 ‘비록 그 정도는 여자들에서 관찰되는 것보다 약하지만 우리의 연구 결과는 남자의
스트레스가 치료 실패에서 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기술했다.
보고자들은 ‘임신 문제 스트레스 목록표’를
완결시키기 위해 한 치료 주기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남녀 커플들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두 파트너의 스트레스가 임신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2개월 후, 이 커플들은 치료가 성공적이었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총 818명의 커플이 이 분석에
포함되었는데, 임신에 성공한 경우는 약 60% 정도였다.
연구자들은 남자들과 여자들의 스트레스 모두가 치료 결과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결과는 여자들에서 더 두드러졌다. 결혼에 대해 좀더 많은 애로사항들을 보고한 여자들은 임신하기
위해 평균 3회의 치료주기가 필요했으나 이러한 애로사항들이 더 적었던 여자들의 경우엔 평균 2회에 불과했다. 즉 애로사항이 더 많을수록 주어진
주기에서 임신될 가능성은 더 감소하였다.
연구자들은 인격 및 결혼 영역에서의 스트레스가 사회 환경에서 발생한 스트레스보다 치료
결과에 더 강력하게 관련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자들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부정적인 정신적 스트레스와 치료실패로 이어지는
특색들 사이를 연결하는 점증적 근거의 바탕에 추가되었다. 이러한 두드러진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이제 그러한 악영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이러한
관련성을 중재하는 인자들에 집중할 때인 것 같다.”라고 결론지었다.
인용 논문 : Fertility and Sterility,
June 2005.
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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